▲조업 중이던 A호와 조업지로 이동하던 B호가 충돌한 대천항 해상(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선장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경 대천항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승선원 2명)와 조업지로 이동하던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 종합상황실은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조사한 결과 A호는 충돌로 인해 우측으로 기울어 졌으며 B호가 대천 항으로 A호를 예인해 입항했다.
연안구조정은 추가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선박 입항 시까지 주변 안전관리를 했다. 이 사고로 A호 선장 B씨(남, 60대)가 다리에 부상을, C호 선장 D씨(남, 40대)는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입항 후 A호 선장 B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며 “각 선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