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1월2일부터 20일까지 가축분뇨 관련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가축분뇨를 하천 등에 무단 유출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아 악취 유발 및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11월2일부터 20일까지 증가하는 축사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가축분뇨 관련시설 167개소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도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시․군 10개 반, 21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대규모 시설, 악취 등 상습민원 유발시설과 공공수역 인접 밀집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가축분뇨를 인근 하천 등에 유출하거나 무단으로 방치․살포하는 행위를 비롯해 악취기준 초과 여부, 청정지역을 중심으로 방류수 기준초과 여부 등이다.
도는 위반행위를 적발할 경우에는 가축분뇨 법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등 조치 취할 예정이며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철저히 지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6월8일부터 26일까지 상반기 합동점검을 실시해 121개 사업장을 점검하고 관리기준 위반 등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3개소를 적발해 고발 등 조치한 바 있다.
조용정 수질관리과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관리 및 가축분뇨 처리방법 등을 점검하는 한편 점검 중 위법행위를 적발한 경우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