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원인미상으로 침수된 모터보트에 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레저 활동 중이던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진해양경찰서는 26일 울진군 왕돌초 인근 해상에 침수된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8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이 따르면 이날 A호는 경북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수중레저 활동 중 10시33분경 모터보트에 원인미상으로 침수,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승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A호에 편승, 배수 작업을 실시하며 울진군 기성면 구산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A호 선장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었으며 승선원 18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시켰고 레저보트 A호는 항내에서 안전하게 침수원인을 파악 중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레저 활동 전에 안전수칙 준수와 이동수단이 되는 보트 등의 엔진 점검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