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중 외벽을 들이받은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진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차 도중 외벽을 들이받은 자동차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24일 2시28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서 사고차량 견인 조치 중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권선동 한 커피 전문점 주차 중 건물 외벽과 충돌, 보험회사 관계자가 사고 차량을 견인조치 중 운전석 전조등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연소가 확대돼 차량이 전소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귀중한 사례였다.
특히 차량 화재는 차체에 묻은 기름때나 가연성 전선피복 등 연소가 급격히 일어나는가 하명 순식간에 차를 전소시켜 버리는 특징이 있어 무엇보다 차량 내 소화기 비치가 중요하다.
김태호 지휘조사1팀장은 “차량화재 대부분 운행 도중 발생하지만 소화기가 없어 초기 진압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차량에 소화기 1대 이상 비치, 큰 피해를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