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옹진훼미리호(고려고속훼리, 452톤, 여객정원 354명, 화물적재 6톤)가 6월6일부터 백령~대청~소청~인천 항로를 1일 1회 운항한다.

백령 오전출항 여객선은 기존 여객선사 적자로 인한 폐업으로 2014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운항이 중단돼 도서지역 주민들이 기존 1박2일에서 2박3일 생활권으로 해상교통 단절로 인해 경제적․시간적 큰 타격을 입었다.

따라서 옹진군은 서해5도 특별법 개정 추진과 여객선 운항에 따른 손실금 지원을 위한 국비 확보에 노력해 6월부터 백령 오전 출항 여객선 지원 사업을 총 5억원(시비 2억5천, 군비 2억5천)의 예산으로 추진한다.

최근 인천~백령항로의 여객 이용이 점차 증가돼 주민 여객선표 예매의 불편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백령·대청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백령 오전 출항 여객선 취항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취항 식은 오는 6월5일 16시 백령도 용기포 신항에서 옹진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백령·대청면 주민들의 열악한 해상교통 개선은 물론 관광객 방문증가 및 군장병 면회객 방문으로 교통, 숙박, 먹거리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