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외국인투자유치가 올해 연말까지 목표대비 8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목표액(6억5600만 달러, 신고액기준)대비 52%(3억44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올해 연말까지 목표액의 80%(5억2500만)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화상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미국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EMP 벨스타의 송도국제도시 신항 배후단지 내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유치했다.

또,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DHL의 인천허브 화물터미널 증축 외에도 일본의 아이리스 코리아, 싱가포르의 스카이로지스 등 25개의 외국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신고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1년여 동안 △대봉엘에스(주)본사 및 연구소 건립(2019년 7월), △애경그룹 종합기술원건립(2020년 1월), △BGF 에코바이오 친환경 첨단플라스틱 제조시설건립(2020년 3월) 등 3건의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리고 △코스트코코리아(주)의 코스트코 청라점건립(2019년 10월), △EMP 저온복합물류센터건립(2019년 12월), △캘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설립(2020년 3월)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청라 스트리밍 시티조성(2020년 6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 통합센터 건립(2020년 7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한국판실리콘밸리’를 추구하는 스타트업육성의 산실이 될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천을 문화예술도시로 이끌 ‘아트센터 인천 2단계사업’, ‘동양의 베네치아’로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등 주요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경관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청라 시티타워 건설’, 올해연말 착공이 예정된 ‘제3연륙교’ 등 주요 프로젝트사업들도 본격 추진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세계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분야 글로벌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마무리된 ‘IFEZ 투자유치 전략수립용역’ 결과를 종합 검토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폴리스(Bio-Polis)를 비전으로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물류분야 등을 투자유치의 핵심으로 새로운 투자유치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투자유치 조직의 체계적 정비 및 관련제도를 개선,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튼튼한 기반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