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프로 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중앙지검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 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A씨(45세)를 검거,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지검에 따르면 A씨는 모 성형외과에서 치료 외 목적으로 프로 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와 회사 직원과 그 가족 명의를 도용, 차명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유명 연예인과 재벌가 인사에게 프로 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B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프로 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장 B씨와 간호조무사 C씨는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프로 포폴을 불법 투약하는 것은 물론 이를 숨기기 위해 거짓으로 진료기록부를 만든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A씨에게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의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B씨는 이날 서울 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와 C씨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