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강원 동해소방서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동해소방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약 5개월간 폭염대응 구급활동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해소방서에 다르면 최근 5년간 폭염일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폭염구급대 출동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랄 동해소방서는 사망이나 중증 온열환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폭염 대응 구급활동 체계를 확립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폭염대응 구급장비 확보 및 차량 점검ㆍ정비, 온열질환자 대비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한 구급대원 교육, 폭염 취약대상ㆍ지역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강화,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 현황파악ㆍ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환자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폭염 구급차 등 장비 8대와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등 폭염대비 물품 10종을 차량에 상시 비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조 서장은 “폭염환자 발생에 대비, 구급장비와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고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을 강구하고 노약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