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시 등록 장애인들에게 공공기관의 특별 분양 정보를 알려주는 맞춤형 MMS서비스가 제공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5조에 의거 건설해 공급하는 국민주택을 그 건설 량의 10퍼센트 범위에서 공급하도록 돼 있다.

또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정신지체인, 정신장애인 및 제3급 이상의 뇌병변장애인의 경우에는 그 배우자를 포함한다)에게 1세대 1주택의 기준으로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주택공급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분양정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신청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인천시가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하고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문자서비스를 희망하는 장애인들과 보호자는 인천시 홈페이지 회원 등록 시 ‘MMS서비스 신청 설정’에서 ‘보건복지보훈’을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업체에서 공동주택을 분양하거나 임대할 때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장애인에 대해 특별공급을 수시로 알선해 장애인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공공기관 공급 분 21건, 민간업체 공급 분 113건의 특별공급 의뢰가 접수돼 공공분양에 19명의 장애인 세대가 우선 신청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특별공급 정보를 제때에 확인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