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마당 등에 불법 재배하다 완도해경에 적발된 양귀비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자신의 집 마당 등에 양귀비 수십 여주를 재배하던 60대가 해경에 척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보유중인 드론을 이용해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남, 66세)를 적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마약류 특별단속을 위해 도서지역을 순찰하던 중 완도주민 A씨(남, 66세)가 자택 마당 등에 양귀비 70여주 재배하는 것을 적발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양귀비가 마당에서 자생하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해경은 자세한 내용은 추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마약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 소지, 소유, 수수, 운반, 보관 또는 사용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장비(드론)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단속을 통해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