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식품위생법 및 약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대전시 민생사법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유흥시설, 음식점, 카페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불법영업 등의 단속을 벌여 위반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단속결과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표시·광고한 A업체와 무신고 영업 일반음식점 B, 무신고 영업 휴게음식점 C 등 3곳이 적발됐다.

시는 감성주점 7곳과 이용객이 밀집한 소주방, 카페 등 60여 곳을 발열체크와 방역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토록 계도와 단속을 병행했다.

실제로 A업체는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KN95 마스크를 의약외품(KF마스크)과 유사하게 ‘병원균 차단과 보건 방역용 마스크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 광고를 했다.

또 B와 C 등 음식점 4곳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도시 외곽에서 가족단위 식사를 노려 무신고 영업행위를 했다. 대전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들을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대전시 김종삼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식당은 개인별 반찬이나 각자 접시에 덜어 먹을 수 있는 개인접시, 집게 등을 제공하고 이용객들은 방역·위생수칙 등의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