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이 낚시를 하던 중 가슴통증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다 한가운데서 가슴통증을 일으킨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45분경 거제 이수도 북동방 해상에서 낚시 중 가슴통증을 호소한 A씨(62년생,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및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경에 진해 속천 항에서 낚시 어선을 타고 출항해 낚시 중 11시43분경 가슴 통증을 느끼고 진해파출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해경은 A씨를 진해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운 후 명동 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A씨가 혈관 확장 수술한 병력이 있으며 의식이 있고 대화가 가능하나 가슴통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