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강한 바람으로 금강 하류방향에서 표류 중이던 무동력 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부여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풍으로 인해 바다에 표류 중이던 무동력 보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부여소방서는 25일 부여읍 저석리 왕진교 부근 해상에서 무동력 보트가 강풍에 의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남, 51세) 외 1명이 왕진교 부근 지점 금강 상류에서 하류방향으로 무동력 보트를 운행 중 초속 6m/s로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강한 바람으로 인력 통제가 불가능해 육상 접안을 못하는 상황이 죄자 119에 신고했다. 이에 구조대는 백제보 인근에서 구조대 보트(휄리500) 승선 후 요구조자와 접촉했다.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이용,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한편 표류 중인 보트는 견인해 육지로 옮겼다. 구급대의 환자평가 결과 승선원 2명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