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중고 자동차 구매자에게 웃돈을 요구하며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허위 매물로 구매자를 유인, 중고차를 비싼 가격에 강매하고 감금까지 한 중고차 판매원 A씨(22세)를 검거,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서는 또 같은 혐의로 B씨(22세)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9년 10월13일 인천 서구 한 중고차 단지에서 C씨(50세)와 중고차 매매를 계약했다.

피의자들은 이후 B씨에게 추가금 2880만원(36개월 할부)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가 하면 C씨를 30분간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피의자들은 감금 혐의를 부인했다.

피의자들은 C씨에게 2018년 식 코나 차량을 480만원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후 C씨에게 추가금이 있다며 2880만원을 요구했고 C씨가 이를 거부하자 폭언하고 감금했다.

피의자들이 탄 차량이 신호대기에 걸린 틈을 이용해 차량 밖으로 도망쳐 나온 C씨 신고로 B씨는 경찰에 붙잡혔고 도주한 A씨는 4월14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