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밭일을 하다 넘어져 발목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부축하며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밭일을 하다 넘어져 발목에 부상을 입은 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3분께 신안군 우이도에서 외국인 T(34세, 남, 우즈벡)씨가 밭일을 하다 넘어져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우이도 인근에서 환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A호를 만나 코로나 대응 절차를 준수하며 응급환자를 이송, 진도 서망 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T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7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