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은 A씨(40세)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운대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11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

해운대서는 인피니티 승용차를 용의차량으로 특정하고 약 1km를 추적해 해운대 대천램프 인근에서 운전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A씨는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다 화분과 투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해운대서 관계자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사법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