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퇴근하는 50대 여성을 쫒아가 협박하고 폭행한 A씨(46세)를 검거, 상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북부서 등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전 2시30분쯤 광주광역시 두암동 한 골목길에서 여성을 넘어트리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피해 여성을 100m 가량 쫓아가 입을 막고 '소리치면 죽인다'고 협박, 여성이 저항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북부서는 피해신고 즉시 수사에 착수, 전남지역에서 A씨를 체포, 여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도박을 하다가 현금 200만원을 모두 잃어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북부서는 A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