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15일부터 공영주차장 등에 광고판을 부착하고 장기주차하고 있는 불법광고 차량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14일 구에 따르면 불법광고 차량은 노상주차장 등에 장기 주차해 광고효과를 누리고 불법광고물 단속 시 일반주차로 오인돼 단속을 회피할 뿐만 아니라 장기주차로 구민에게 주차 불편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구는 공영주차장, 도로변 주차장 등을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위반차량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주차장법 등 관련법에 의거 이행강제금 부과, 방치차량 처리 요구, 장기 주차계약 금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 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해 불법광고 차량이 공영주차장 등에 장기주차하지 못하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불법광고 장기주차 차량 12대를 정비한바 있다.

이와 관련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불법광고 장기주차 차량 발생을 억제하고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으로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