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 기자) 인천시는 올해 전기자동차(승용‧초소형‧화물)를 전년대비 대폭 확대해 보급한다.
16일 인천시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으로 승용‧초소형 전기자동차 1995대, 화물 전기자동차 14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택시의 보급촉진을 위해 승용‧초소형 1995대중 250대는 택시용으로 별도 배정해 보급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차량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기승용차는 대당 1185~1400만원, 초소형전기차는 670만원, 전기화물차 초소형, 경형, 소형은 각 812만원, 1600만원, 2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신청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30일전부터 인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접수일 전일 현재 인천에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내 출고가능한 차량구매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통합포털(www.ev.or.kr)을 통해 제출하면 구매신청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인천시 보급 전기자동차는 환경부로부터 보급평가인증을 받은 차량으로 전기승용차 29종, 전기화물차 10종이며, 환경부보조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현 市에너지정책과장은 “전기자동차는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자동차이고 유지관리비도 저렴한 차량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주행성능이 향상된 1톤 전기화물차가 시장에 선보이면서 구매수요가 크게 증가해 올해부터는 전기화물차 보급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