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섬 지역 당남염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당남염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3시17분께 신안군 비금면 주민 A(74세, 여)씨가 고열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당남염증 병력이 있어 치료 중으로 이날 갑자기 체온이 38.5도로 올라가 비금면 신안대우병원에 내원해 치료했으나 호전되지 않아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 이송해 오후 4시45분께 읍동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지역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40명을 신속히 이송하며 섬마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