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친구와 술을 먹으며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A씨(남, 40대)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관악서에 따르면 A씨는 6일 관악구 신림동 한 시장 술집에서 친구인 피해자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했다.

B씨는 가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서는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했다.

이와 관련 관악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여죄 등을 조사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