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홧김에 남편을 흉기로 찌른 부인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찌른 부인 A씨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화서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8시55분쯤 강화군 송해면 집에서 싸움 도중 흉기로 남편 B씨(47세)의 복부를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서는 신고 즉시 출동,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강화서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먹은 상태에서 남편과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구속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다 화가나 순간적으로 흉기로 찔렀다"면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