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여중생에게 가출을 유도, 성관계를 가진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픈채팅 방을 통해 여중생을 가출토록 유도한 후 자신의 집에서 성관계한 A씨(27세)를 검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금천서에 따르면 A씨는 1월12일 카카오톡 오픈채팅 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학생 B양에게 가출하도록 유도해 서울 자신의 집에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 부모 신고로 경찰에 검거된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실종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