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아무 이유 없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택시 안에서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A씨(42세)를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혐의를 적용,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7분쯤 광주광역시 유촌동 한 도로를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주먹으로 기사 B씨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월산동에서 택시를 탑승한 후 유촌동 자택 방향으로 가던 중 택시 안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서 관계자는 “B씨는 폭행을 당한 후 갓길에 정차해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A씨를 특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