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기관 손상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구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바다에서 기관 손상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손상으로 표류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경 녹도 남서방 약 6Km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4명)가 기관 손상(임펠러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척을 급파, 대천 항으로 예인에 지장이 없도록 입항 시까지 주변해역 안전관리를 했다. 해당 어선에는 선장 B씨 등 4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A호는 이날 외연도항에서 출항, 녹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 손상으로 표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장기 미사용 선박에 대해 사전에 장비점검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