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부산지역 A사립 고등학교 B교사(남, 50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A교사에게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혐의가 적용됐다. B교사에게 이 같은 피해를 당한 학생은 3~4명으로 파악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고발장에 따라 B교사가 수업을 담당했던 해당 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피해 사실을 확보해 교장에게 통보했다.

부산진서 관계자는 “B교사가 수업시간이나 상담시간에 학생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툭툭 치거나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