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바다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일 완도군 백일도 인근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돼 표류중인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여수 국동항에서 선박을 구입, 진도 서망항으로 항해 중이던 T호(승선원 1명)가 완도군 백일도 북쪽 해상에서 연료가 부족해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VTS에 요청해 항해중인 선박에게 안전방송을 실시했으며 신고접수 15분 만에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해 선장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박제수 서장은 “상선 등 선박들이 통항이 많은 지역으로 인명 피해 없어 다행”이라면서 “출항 전 연료 등을 사전 점검한 후 선박을 운항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