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고열로 인해 실신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도서지역에서 고열로 인해 실신한 7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0일 신안군 하의도 주민 A(79세, 여)씨가 높은 고열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경 원인미상의 고열로 실신해 하의도보건지소를 방문, 진료결과 대형병원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환자와 보건의를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긴급 이송해 오후 8시5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신속히 이송된 A씨는 현재 목포 소재 중앙병원에 입원해 요로 간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육상 진입로에 소독 발판을 설치하고 소독약 살포로 해·육상으로의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