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로고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주행 중에 생후 77일 영아가 탄 유모차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유모차를 들이받아 영아를 다치게 한 A씨(49세)를 검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광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45분쯤 광산구 선암동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차로 유모차를 들이받아 영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유모차를 몰던 보호자 B씨(32세)는 다치지 않았지만 유모차가 넘어지면서 영아가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피해에 대비한 검사를 받고 있다.

광산서 관계자는 “편도 1차로 골목길을 지나던 A씨가 유모차를 미처 보지 못해 충격했다”며 “A씨를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