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홧김에 흉기로 남편을 찌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로 남편을 찌른 러시아 출신 A씨(31세, 여)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연수서 등에 따르면 A씨는 30일 오전 4시40분쯤 인천시 연수동 한 빌라에서 한국인 남편 B씨(42세)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부인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연수서 관계자는 “A씨는 남편과 말다툼 중 집안에 있던 흉기로 범행했다”면서 "추가 조사를 벌인 후 살인혐의 적용 여부를 재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