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관계자가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기 부천시 원종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천소방서는 29일 오후 12시 경 원종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현장을 확인한 옆집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후라이팬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과열로 인해 음식물이 타면서 발생했고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없었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부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 등 지난해 취약계층 1,263가구에 무상보급을 했고 설 연휴‘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캠페인을 전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신광 서장은 “겨울철은 난방용품 사용 등 화기취급이 많아져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이번 사례처럼 화재피해 경감 및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