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산행 도중 실종된 80대 할머니를 구조,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산행 도중 실종된 80대 할머니가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 구리소방서는 28일 오후 7시52분경 A씨(84세, 여)가 아차 산에서 실종 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보호자와 등산 중 실종됐다. 119구조대는 3차례 수색을 통해 아천동 한국석유공사 인근 계곡에서 A씨를 구조했다.

특히 A씨가 실종됐을 당시 일몰 시간대여서 구조가 늦어지면 자칫 실종자의 생명이 위태로워 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119구조대 활동으로 조기 구조할 수 있었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치매 노인은 등산을 피해야 하며 등산 시에는 GPS기능을 활성화한 스마트폰을 소지시키고 안전띠 등을 활용, 실종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