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민선7기 내 예산 규모 7천억 원 목표 달성’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2020년 본예산이 제259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돼 5천591억 원으로 확정되는 등 예산 확충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강화군의 2020년 본예산 규모는 전년 본예산보다 11.7%인 588억 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강화군 본예산 역대 최대 규모다. 국비는 전년 대비 17%인 219억이 증액된 1,508억을 확보했다.
시비는 전년 대비 31%인 191억이 증액된 808억을 확보했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 7기 내 강화군 살림 규모 7천억을 달성해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유 군수 취임 전 강화군의 예산 규모는 4천920억 원으로 7천억 원 달성을 위해서는 4년 임기 내에 42%의 예산이 증액돼야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무리한 목표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금년 본예산 5천을 돌파한 후 최종 예산이 6천억을 돌파한 6천175억으로 확정됐고 2020년 본예산이 5천600억에 육박하며 민선 7기내에 7천억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특히 유 군수는 그동안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중앙부처, 인천시 등을 직접 방문해 면담하며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결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265억), 후포항 어촌뉴딜 300 사업(86억)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황산도항 및 창후항 어촌뉴딜 300 사업(175억), 강화군 복합 커뮤니티센터(100억), 온수리 더불어 마을 사업(40억)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며 강화군 재정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과 군정목표에 따른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우선 군민 행복과 편의를 위해 강화읍 공영주차장 외 15개소에 266억2천만 원이 투입된다.
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공영주차장 조성 70억, 국궁장 건립 30억, 화개정원 및 전망대 조성 33억5천만 원,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 25억6천만 원, 남부권 종합복지타운 조성 16억, 해누리 공원 조성 22억, 남산근린공원 조성 90억, 관청근린공원 조성 90억 등이 투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