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10일까지 수술실 보유 의료기관 9개소를 대상으로 수술기구 등의 소독, 멸균 실태 점검에 나선다.

구는 의료기관에서 수술기구 멸균 및 소독을 소홀히 해 수술 부위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의료기구의 적절한 멸균 소독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의료법 등 관련 규정과 의료기구의 세척을 비롯해 소독, 멸균 점검표를 배부해 의료기관 자체적으로 관련법에 적합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건소에 제출하게 했다.

구는 제출한 점검표를 토대로 수술실 보유 의료기관 9개소에 대해서 △수술기구 등 의료기구에 대한 적절한 멸균 소독 여부 △멸균 후 효과측정 이행 여부 △수술기구 위탁·임대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 의료기관에서 관련법령 및 규정을 숙지,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 및 계도활동도 함께 펼친다. 구 관계자는 “의료기구의 소독․멸균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의료기관 내 감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