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회의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금년 8월 기준 실종 상태에 있는 국민이 1만108명에 달해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국회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2017년부터 금년 8월까지 30만1,603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65%에 해당하는 19만6,468명은 경찰 수사 등으로 소재가 확인됐고 21%의 6만4,773명은 자진귀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종사건 중에는 사망사건 및 사고로 처리된 견우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4,793명이 자살 및 변사로 확인됐고 97명이 교통사고 사망, 45명은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지역별 실종신고 현황은 경기남부 68,175건, 서울 59,036건, 부산 23,502건, 인천 19,768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년 8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미발견자는 서울 1,575명, 경기남부 1,134명, 경북 923명, 강원 768명, 부산 704명이다. 박완수 의원은 “실종신고 접수자 중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미발견자가 1만명이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치안시스템을 재점검해야하고 지자체와 경찰청이 운용중인 CCTV 정보의 처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