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인천시 서구 청라지역에 유치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위원장(인천 서구갑, 전 국회 사무총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청라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중부해경청 및 인천시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해 5도는 한중 배타적 경제수역과 북방한계선이 엄존하는 첨예한 치안 지역으로 중부해경청이 청라에 유치된다면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라지역은 바다와 인접해 있는 장점이 있어 해양경찰의 상징과 더불어 인천해양경찰서(22년 개청 예정) 인접 지역으로 신속한 지위 권 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인천권역은 타 권역 대비 해상사고 및 중국어선 범죄 발생률이 높다”며 “서해 5도 특별 경비단과 인천, 평택, 태안, 보령 해양경찰서를 관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해경청이 청라에 유치되면 국방, 안보, 치안 등의 목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도 청라동 92-10 부지가 중부해양경찰청 유치의 최적지 임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청라는 공항철도와 서울 7호선, 제3연륙교,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며 스타필드, 시티타워 차병원 등이 건립예정으로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신청사 이전을 위한 용역조사에 착수, 11월까지 조사를 마친 후 이를 바탕으로 12월 입지를 최종 결정, 2022년 이전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