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이용범의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의장들과 함께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은 12일 오후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행위 철회촉구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발표는 일본대사관 평화비소녀상 앞(서울종로구 수송동소재)에서 전국 17개 시․도 의회(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장과 함께 이뤄졌다.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한 명분 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베내각은 지난달 4일 반도체소재 등 3개 품목 수출규제에 이어 이달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한 명분 없는 경제적 조치를 취했다.
시․도 의회에서도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아베정부가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일본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도발행위에 대해 전체 시의원이 참석해 규탄대회를 가졌다.
아울러 이달에 열리는 임시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용범 의장을 시작으로 국회 및 일본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