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회청사 앞에서 일본의 명분 없는 경제보복 조치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부평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8일 의회청사 앞에서 일본의 명분 없는 경제보복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부평구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제징용 배상판결이라는 정치적 목적과 한국의 경제 발전을 견제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자행한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몰상식하고 반외교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경제보복 행위는 한․일 두 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동북아 더 나가 국제사회 공조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종국적으로 그 피해는 일본 정부와 기업에 부메랑이 돼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원들은 또 “일본 정부에 대해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국제규범을 준수할 것’, ‘전범국가로서 지난 과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존중해 즉각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 참여한 의원 일동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철회되는 순간까지 규탄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겠다”며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부평구의회 임시회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