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이용범)는 수돗물 피해지역 정상화에 대한 진행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서고 있다.
26일 시의회의장단(의장, 부의장)과 6개 상임위원장단 등 10명은 피해발생지역인 서구 공촌정수사업소를 찾아 현재까지 적수수돗물 발생에 대한 정상화진행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어, 고도정수처리시설 작업상황 등을 살펴보고 피해지역주민들을 위해 서구청에 생수 1200박스(박스당 2L 6병)를 전달했다.
특히, 이달 24일 환경부의 발표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확고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대해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고, 재발방지대책강구를 위해 조속히 조사특별위윈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인천지역에서 채취한 수돗물의 망간․철․탁도․증발잔류물 등 13개 항목이 모두‘먹는 물’ 수질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또, “수질기준에 맞지만 실제 음용해도 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발표해 확고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범 의장은 “공촌정수장 정수지 및 배수지 청소와 이토작업 등을 조속한 시일내에 조치해 수돗물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촌정수장 수질정상화 이후에도 지역주민들이 안전한 수돗물로 피부에 느끼도록 철저한 시설점검과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경주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시의회도 이번 수돗물사태를 계기로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 보다 신뢰를 주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