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국회의원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철도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철도안전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은 열차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철도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철도안전 법 일부개정법률 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KTX 오송역 단전 사고, 강릉선 탈선 사고 등에 이어 최근 수도권 차량기지에서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등 크고 작은 철도사고가 발생,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철도사고 및 운행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철도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즉각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관 부처 및 철도운영자, 철도시설관리자 간의 빠른 정보 공유와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개정안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철도사고 등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철도운영자, 철도시설관리자와 합동으로 철도시설안전관리단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철도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해 말 20일 동안 무려 10건의 철도 사고가 발생,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개정안을 통해 사고 방지와 신속한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음으로써 철도가 국민들께 신뢰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