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회의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교육청이 인가한 대안학교 급식지원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갑)은 교육청 인가 대안학교 학교급식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급식 법 일부개정법률 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의원 등에 따르면 현행법은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규정돼 있는 초·중·고등학교(공민학교)와 특수학교를 학교급식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안학교는 교육감의 정식 설립인가를 받아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교육을 성실하게 담당해 왔는데도 학교급식 대상에서 조차 제외돼 있다.

따라서 이번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교육청 인가를 받은 전국 39개 대안학교까지 급식대상을 확대, 학생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찬대 의원은 “이번 학교급식법 개정 추진을 통해 교육의 보편성을 실현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보장함으로써 학생 건강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박찬대 의원과 이학영, 장정숙, 윤관석, 민홍철, 천정배, 전혜숙, 맹성규, 박정, 이훈, 김한정, 어기구, 강훈식, 윤일규, 김병기, 신창현, 정재호, 서영교, 김철민, 유동수, 김병욱, 윤준호, 서삼석 의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