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사경 이미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불법 의료행위 및 미용업을 한 사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고양시와 성남시 일원 오피스텔과 미용업소 30개소를 수사한 결과 불법 의료행위 등을 한 16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된 이들의 위반 내용은 무면허 의료행위 14건, 무면허 미용업 영업 3건, 미신고 영업, 변경신고 미 이행 2건 등이다.

실제로 고양시 A업소는 의료면허가 없는 사람이 눈썹, 아이라인 등 문신시술을 했고 계좌를 통해 예약금을 입금한 사람에게만 주소를 알려주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성남시 B업소는 의료면허 없이 마취크림과 색소 등을 이용, 눈썹 문신을 했고 고양시 C업소는 네일 미용만할 수 있는 미용실인데도 불법 공간에서 속눈썹 연장 시술을 했다.

또 미용업을 운영할 수 없는 오피스텔에서 미용실을 불법 운영한 고양시 D업소와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미용업을 한 성남시 소대E업소도 불법 영업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특사경 관계자는 “무자격자에게 불법 시술을 받으면 피부색소 침착, 흉터, 피부괴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불법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