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규 국회의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특별시, 광역시, 도 및 특별자치 도에 한 개 이상의 지역방송국 설치를 의무화 하는 법안이 발의돼 국회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국회의원(충남 천안시병)은 특별시,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 도에 한 개 이상의 지역방송국을 의무 설치하는 ‘방송법 일부개정법률 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역방송국은 지역 현안과 관심사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지역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문화를 창달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지역은 지역방송국이 설치돼 있지 않아 미디어 소외지역민으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정보의 접근성을 저해하고 보도 편차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재난상황 관련 보도에 대한 지연으로 인해 지역민들이 자연재해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그들의 생명과 재산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시, 도별 지역방송국 설치가 시급하다는 저적이다.

따라서 윤일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지역방송국 설치를 법률로 명시함에 지역민들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