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마산파출소가 8일 개소식과 함께 주민 치안 활동에 들어간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시을)과 김포경찰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마산파출소가 오는 8일 개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2016년 12월 국회 예산안 심의를 통해 마산파출소 신설예산을 정부 국유재산관리기금에 반영시키며 시작된 이 사업에는 27억3200만원이 투입됐다.
마산파출소 건물은 지상 2층(부지면적 1035㎡, 연면적 232㎡)으로 준공됐으며 파출소장 1명을 비롯해 관리직원 1명, 순찰직원 24명 등 26명의 인력 규모로 운영된다.
인구 17만명 규모의 한강신도시는 파출소가 단 한 곳(장기파출소)뿐인 동시에 담당 경찰 인력은 32명에 불과한 실정이었기 때문에 치안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홍철호 의원은 경찰청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마산파출소 신설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해 반영시키면서 드디어 오는 8일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홍 의원은 한강신도시 운양지구대 신설예산 22억원을 정부 기금 운용계획에 반영시킨 바 있다. 홍 의원 설득으로 파출소보다 규모가 한 단계 큰 ‘지구대’로 신설 승인됐다.
따라서 운양지구대는 올해 신설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 사업추진이 1년 앞당겨지게 됐다. 운양지구대는 연내 부지 매입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까지 준공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마산파출소가 안전한 한강신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운양지구대 역시 신설예산을 정부 기금으로 반영시킨 만큼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