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이용범)는 확대된 인사간담회 대상자에 대한 검증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8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인사간담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본연의 역할임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인사간담회 확대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7대 의회까지는 시장으로부터 의회에 인사간담요청서가 제출돼야 실시할 수 있다는 법적 한계가 있어 확대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8대 의회에 들어서 시의회는 인사간담회 대상을 확대하고자 지난해 8월 ‘인사간담회 확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장 및 의장·위원장단 오찬간담회에서 “시의회가 공사·공단 기관장으로 내정된 자를 상대로 인사간담회를 열 수 있게 해 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본회의장 및 각종 회의를 통해 공사·공단 기관장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신년인터뷰 등 수차례에 언론보도를 통해 인사간담회 확대의지를 지속 밝혀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에는 세 차례에 걸쳐 정무경제부시장과 도시공사 및 관광공사 대표 내정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한편, 현재 공석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는 ‘인사간담회 확대방안’일환으로 시장으로부터 인사간담회 요청이 오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인천시설공단이사장 내정자 인사간담회에서 도덕성, 가치관, 공직관, 업무수행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 내실 있는 인사간담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범 의장은 “제8대 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공사 공단 대표 내정자 인사간담회는 시의회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항 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간담회 확대운영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시의회는 집행부에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