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어선에서 오징어 수십 상자를 훔친 50대가 해경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밤에 어선에 몰래 침입, 어창에서 어획물을 훔친 A씨(58세)를 검거, 상습야간선박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5일 부산시 남부민동 한 부두에 정박 중인 어선에 침입, 오징어 31상자(약 250㎏·시가 62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부두 인근 CCTV를 분석,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 검거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A씨와 연계된 장물 취득업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원 승선 경험이 있는 A씨는 예정에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