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전복사고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도로변에 경운기 전복으로 발생한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2일 완도군 노화읍 석중리 인근 도로변에서 전복돼 있는 경운기에 끼여 있는 환자를 발견,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경 노화파출소 김동훈 경사 등 2명은 순찰 중 도로변 수로 공사 현장 부근에서 경운기가 전복되고 환자 2명이 끼여 있는 것을 발견, 구조에 나섰다.

김 경사는 119 구조대 및 112에 신고 후 환자 안전 상태를 확인하며 같이 있던 박상경 의경에게 주변 차량 통제를 지시했고 오후 3시45분경 부상자 문모씨(73세) 등 2명을 구조했다.

김 경사는 순찰차에 환자를 태워 119 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이날 저녁 문씨는 “완도해경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안전하게 구조됐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