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굴착기를 훔친 형제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굴착기 기사를 불러낸 후 굴착기를 훔친 A씨(37세)와 그의 형 B씨(39세)를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실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0일 임실군 관촌면 한 마을에 주차된 C씨(41세) 소유 굴착기(2400만원 상당)를 견인차에 실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실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C씨의 굴착기를 훔치고자 범행을 공모했다. B씨는 C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굴착기를 훔쳐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인에게 판 굴착기를 C씨가 갖고 있다고 해서 훔쳤다”며 “훔친 굴착기는 되팔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