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기 김포~서울 간 지하철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갑)은 김포~서울 간 지하철을 건설하는 사업이 정부 추진 계획안에 반영돼 202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20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포와 서울 방화를 잇는 ‘한강선(가칭)’ 계획과 계양~김포~강화고속도로 조기 착공 계획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김포의 교통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계획 중 김포와 관련한 계획으로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 망(Backbone Frame) 조기착공을 계획했다.
따라서 계양~김포~강화 간 고속도로(연장 31.5km) 예비타당성 조사를 2019년 이내에 완료하고 교통인프라 취약지역 인프라 확대계획 일환으로 서울 방화~김포 간 총 연장 24.2km의 한강선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개별 면담을 갖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예비타당성 조사에 있어 ‘접경지역인 김포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균형발전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절차를 간소화시켜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에 앞서 진행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간 협의 과정에서도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의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수시로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실무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김 의원은 “이번에 반영된 계획 외에 인천지하철2호선-김포-GTX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사업 등 김포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김포시, 경기도, 인천시와 협력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등 정부 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