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 4대 국가망 도로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은 화도~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토지보상비를 정부 예산이 아닌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방안(보상자금 선 투입제도)을 도입,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상자금 선 투입제도는 2019년 소요 예정인 화도~포천 고속도로 토지보상비 862억원을 우선 민간자본을 활용해 선 투입하는 제도다.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토지보상비가 늦게 확보됐다.
이로인 사업추진이 지연된 사례가 많이 있어 왔다. 따라서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적정시점 토지보상 및 공사 착공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돼 오는 2023년 완공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화도~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당초 정부안 416억원에서 30억 증액된 446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 완공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화도읍 창현리와 금남리를 연결하는 86번 국지도 사업도 정부안 16억원에서 15억원 증액된 31억원, 수동면과 오남읍을 연결하는 98번 국지도 사업도 63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정시켰다.
조 의원은 “98번 국지도와 86번 국지도 등의 사업 토지보상비 확보를 위해 문경희 경기도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협의해 두 사업 모두 내년까지 보상비를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동과 오남을 연결하는 98번 국지도는 경기도 예산으로 토지보상비 470여억원을, 화도 창현리와 금남리를 연결하는 86번 국지도는 보상비 280여억원 중 220억원을 기확보했고 잔여보상비 60억원은 도 예산으로 편성된다.
조응천 의원은 “서울로 출, 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을 위해 GTX_B노선, 지하철 6호선 등 철도교통망, 고속도로, 국지도 사업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